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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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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7 |
이렇게 바뀌어버린 이 곳중에서
유일하게 1년전 그때부터 유지해 오던 게시판이 바로 이곳.
우리 둘의 비밀. 비밀이었던 이곳이..(굳이 따지자면 비밀은 아니었고,, 끝내 오픈을 못했다랄까...)
이제 나 혼자의 출발이 되었다.
이곳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끝내 우리 둘밖에 몰랐고,
이젠 더이상 알릴 이유조차 없어진,,그런 곳.
한때는 이대로 폐쇄해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결국 나에의해 부활됨.
.
.
..
.
그래도 여기가 있으면 우리는,, 너와 나는,,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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