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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8 2019-10-18

때로는 모르고 그냥 지나가버렸으면 하는 일들도 있다

내가 알았을 때는 이미 종료된 사건이었으면 하는 일들.

아쉬워하는 마음은 크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일들.


공중캠프는

몰래 일본음악을 듣던 나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다

한국에도 나와 같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있구나 하며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니라는 일종의 안도.

홍대의 많은 곳이 없어지고 바뀌는 가운데
캠프만은 절대 안 없어질거라는,
늘 거기에 있어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은, 사람은,
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있나보다.

난 마지막까지 그 곳에 한마디 건넬 수 없는
방관자일 뿐이지만

한국에서 피쉬만즈를 만난 것은 절대 잊을 수 없을것이고
많이 웃고 많이 울었고
좋은 뮤지션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고마웠다고.


+)
이렇게 완전히 끝났다면 그래도 아름다웠을지 모르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은 모양,
해산하지 않는다고 고집하는 또다른 누군가는
과연 공중캠프를 어떻게 끌고갈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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